[시간 소재 영화] '인 타임' : 시간을 사고 파는 세상에서 살아 남기

인타임 영화 포스터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1) 시간이 화폐가 된 세상에서의 생존 방법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가장 중요한 자원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화폐처럼 사용되고, 시간이 다 떨어지면 죽는 세상에 살면 어떨까요?

 

 2011년 개봉한 SF 스릴러 영화 '인 타임' 은 이런 가상의 세계를 그려내며 우리에게 깊은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앤드류 니콜 감독이 연출하고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시간을 생명과 동일시하는 사회 구조르 배경으로 한 인간의 생존과 반란을 그립니다.

 

 2,169년 미래세계에는 모든 사람들이 25세가 되면 더 이상 나이가 들지 않고,

그 대신 손목에 남은 생명의 시간을 나타내는 디지털 시계가 시작됩니다.

 

 이 때부터 사람들은 자신의 잔여 시간을 삶을 유지하기 위한 화폐로 사용합니다.

음식, 숙박, 교통 수단 등 모든 것에 대한 계산도 시간으로 하며,

시간을 다 쓰기 전에 시간을 벌어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즉 시간이 금이고 돈인 세상이 펼쳐집니다.

 

 주인공 윌 살라스(저스틴 팀버레이크)는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빈민가 출신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술집에서 만난 시간 부자 핸리로부터 105년의 시간을 받게 됩니다.

핸리는 자신의 겉모습은 25세이지만 정신적으로는 100세가 넘어서 삶이 무기력하고

시간을 쓰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느낍니다.

 

윌 살라스는 자신이 100년의 시간이 있다면 헛되이 쓰지 않겠다고 말하자,

헨리는 그에게 자신의 시간을 모두 넘기며 시간을 헛되지 않게 쓰라고 유리창에 남겨 놓고 떠납니다. 

 

 윌 살라스는 자신의 가장 친한친구에게 10년을 선물하고, 어머니에게도 시간을 주려고 어머니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일터에서 돌아오지 않아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어머니 직장으로 달려갑니다.

 

윌의 어머니는 버스의 물가가 1시간에서 2시간으로 오르자 자신의 남은 시간으로는 버스를 타지 못하고

집으로 걸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윌의 어머니에게 남은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윌과 만나기 직전에 시간이 제로가 되어 죽고 맙니다.

 

이에 윌 살라스는 분노하게 되고, 물가가 오른 이유가 부유층이 시간을 독점하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이 시스템을 없애 버리고자 부유층이 사는 동네로 떠나게 됩니다. 

 

 윌은 실비아 와이즈(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카지노에서 만나고, 그녀의 아버지와 포커 게임을 통해

엄청난 시간을 따게 됩니다. 하지만 곧 '시간 경찰'로 부터 핸리 해밀턴의 사망이

윌이 시간을 훔쳐서 죽은 것이라는 의심을 받게 되어 쫓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 윌은 도망치다가 금융 재벌 필립 와이즈(빈센트 카세이저)의 딸 실비아 와이즈를 인질로 잡고 도망칩니다. 

 

 실비아는 처음에는 윌 살라스를 경계하고 대립하였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에 빠집니다.

그들은 실비아의 아버지의 은행에서 '시간'을 강탈하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로빈후드처럼 활약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시간 경찰'과 필립 와이즈의 부하로부터 많은 추격을 받지만 아슬아슬하게 벗어나면서

계속해서 반란을 이어나갑니다. 

 

2) 시간은 '금'이다 라는 옛말을 상기시켜주는 영화

 영화 '인 타임'은 시간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한 사회의 불평등과 생존,

 그리고 불평등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보게되면 지금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서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줄 모르고 낭비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영화에서 시간이 1분, 30초, 10초가 남았을 때 생존하기 위한 간절함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더욱 시간의 가치를 실감나게 합니다. 

 

 미국의 유명 가수이자 영화 배우인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주인공 윌 살라스가 겪는

 각종 상황에서의 감정 변화와 생존 본능 등 다양한 모습들을 자연스럽고 리얼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도 처음엔 부유하고 호화로운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윌 살라스와 만나면서 점차 현실을 인식하고 변화하는 실비아 와이즈 역할을 아름답고 강렬하게 연기했습니다. 

 

3) 현실 세계의 경제적 약극화와 계급 문제를 영화에서 말하다

 영화는 우리에게 '시간'이라는 가치를 어떻게 활용하고,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제시합니다.

 

 경제적 양극화와 보이지 않는 계급 문제 등의 사회적 메시지와 함께 인간의 가치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영화에서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영화의 마지만 장면에서 윌과 실비아가 시계를 확인하며

 '당신은 얼마나 시간이 남았나요?' 라고 물으면서 관객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결국 '인 타임'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로서의 가치를 넘어,

 현실 세계와 연결된 은유적 요소들로 인해 강력한 사회 비판과 인간 내면의 성찰을 볼 수 있게 합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인 타임'은 SF 스릴러 장르를 넘어 독특하고 깊이 있는 철학적 작품으로 평가받을만 합니다.

'인 타임' 영화 이미지 (생성형 AI 미드저니로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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